취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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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영감 그리고 원의독백취향관 2024. 10. 27. 00:53
유튜브 "원의독백" 채널 운영자이자 크리에이터인 "임승원"님이 책을 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보고 바로 회사에서 일하다가 주문을 했다. "원의독백" 채널은 1~2년 전 어디에서 채널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보고 알게 되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 영어로 이야기하고 영상을 감각적으로 만든다는 이야기에 찾아봤고, 그 때 봤던 영상을 이후로 찾아보지는 않았다. 영상을 하나만 봤지만, 책을 구매한 이유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았던 영상이 내 뇌에 강렬한 느낌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요즘 회사에서 일을 하면 할 수록 뇌 주름이 펴지고 바보가 되는 기분이였는데, 이 책은 펴진 뇌를 다시 접어줄 것 같았다. 책은 짧은 글과 사진으로 이루어져있다. 읽기 쉬운 글이였다. 영상을 하나만 봤던 사람으로서, 인트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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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트루스취향관 2024. 10. 18. 00:42
chatGPT를 실무에서 사용하면서 놀랐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그럴때마다 과연 앞으로 나는 무슨일을 해야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그런 고민에 빠지는 날이 많았는데,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이끌려 읽게 되었다. 이 책은 AI 트랜드를 딱딱한 형식이 아니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고, 그 이야기 속에서 AI를 대하는 우리 인간의 태도와 행동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게 한다. "AI는 스스로 생각할 수 없는 기계에 불과하다. 중요한 건 인간의 시스템, 체계, 관계다!" 책 뒷편에 적힌 문장처럼 AI 시대에 어떤 방향으로 가야될지 고민하게 해준다. 나는 2020년 GPT2, GPT3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당시 AI가 이전의 기술처럼 도구로 느껴지지 않았다. 망치로 못을 박는 것 처럼 일방향의 사용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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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비에, MMCA취향관 2024. 5. 26. 19:12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예전에 과제한다고 작성했던 글이 있었다.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했던 질 바비에 전시 후기인데,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면 혼낼 것 같다...과거가 지금보다 생각이 많았고, 깊다고 생각이 든다. 천천히 읽어보니 지금의 고민과 내 업에 대한 방향이 갑자기 생긴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고민했던 "나" 였다.정답이 없는 인간관계와 사회, 그리고 사회문제에 대해 과거의 나를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해방, 질 바비에, 말 0과 1, 참과 거짓으로 이루어진 컴퓨터는 답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과제나 시험공부를 할 때 그 답을 찾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예술계열 수업은 답이 없다. 답이 없어서 재미있지만 무언가를 새로 만들어 내야 된다는 압박감이 크다. 이전과 다른 무언가를 끊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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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 노트] 제 1부 1장-기업의 진로와 방향 설정취향관 2024. 5. 17. 00:34
제 1부 1장-기업의 진로와 방향 설정 요약많은 기업들은 조금씩은 다르지만 공통된 걱정거리를 안고 있으며, 유행하는 경영 기법보다는 종합적이면서 복잡하지 않은 전략이 필요하다.비즈니스는 유동적이다. 어제는 지나갔으며, 현재는 반드시 바뀌게 되어 있다. 좋은 전략은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예측하고 그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훌령한 대안의 실행 못지않게 잘못된 대안의 배제도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오늘은 어제의 미래이다. 비즈니스에서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나 특정한 행위의 결과는 어떤 패턴을 형성하기 때문에 과거에 대한 충분하 이해가 필요하다.모든 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모든 것을 간략하고 효율적으로 검토한 다음 무엇을 해야 할지 결단을 내려야한다. 진정한 해답은 포괄적이고 상세하지만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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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컴퍼니-셀렉티드마롱 다섯번째 기획전 "Selected Malong #5 EveryDay Rainbow취향관 2024. 4. 27. 23:57
23.11.03~24.12.07점심시간때 우연히 방문했던 카페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다.브로셔를 가져왔는데, 꺼내 읽었봤는데 뭔가 내 모습같았다.무엇을 해야될지 잃어버린 상황인데, 뒤죽박죽 얽혀있는 나의 뇌 속을 꺼내 보고 있는 느낌이다.다시 찾고 싶다.2020년, 그 해의 나의 모습으로. 김혜인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다양한 역할을 요구 받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먼저 손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무의식속에 축적된 현대임들의 모습을 드로잉하고, 그 다음 평면 위에 조형물들을 배치하는 방식을 토앻 여러 관계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 한다. 유희는 먹과 물감을 이용하여 얼룩을 만들어 낸 다음 떠오르는 기억을 나열하여 즉흥적으로 화면을 구성한다. 이러한 작품은 이해되거나 얽히는 것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