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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자 인생 처음 보고 자료를 만들어보았다.
    일기 2022. 12. 10. 23:18

    가난한 회사는 규모도 작고, 보고라고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일만 했었는데, 지금 회사는 규모가 크다보니 여러가지 사건사고를 겪으며 이전보다 밀도 높은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작고 소중한, 아무도 관심없는 프로젝트를 2명이서 소소하게 고생하며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볼땐) 큰 프로젝트가 들어왔다. 

    회사가 하고자하는 사업의 시나리오 한 축을 새로 만들어야되는 숙제였고, 이 숙제는 우리 회사의 시어머니에게 보고가 된다고 한다.

     

    살면서 내가 하고싶은 것만 보고서를 작성해봤지, 높으신 분을 생각해본적이 없어 막막했다.

    막막함 속에 대표님의 한숨과 가르침,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들이 조금이나마 나를 성장시켜줬다.

    까먹지 않기 위해! 기록한다.

     

     

    1. 바로 그림을 그리지 말고, 문장으로 생각을 써봐라. 그래야 보이고 정리한다. 

    2. 글로 남겨라

    3. 보고 받는 사람은 바쁘다. 듣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하자.

    4. 파트너사의 니즈를 생각하자. 

    5. 제안보고서를 읽을 때, 읽는이가 같은 생각, 같은 상상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자.

    5. 회의 시간을 생각하고, 발표 시간을 조절하자.

    6. 피드백이 없는 문서가 최고의 문서이다.

    7. 한 줄로 요약되어 바이럴 될 수 있는 문서를 만들자. ex) 김대리 제안한거로 진행해요가 아닌 00000 사업 진행해요.

     

     

    그래도 좀 더 알고 싶어서. 유튜브로 보고서 잘쓰는 법을 찾아보았는데, 선배님들이 해주엇던 말이 고대로 나왔다.

    유튜브로 추천받은 "일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도 읽어 봤는데 비슷한 이야기가 많았다.

     

    그 중 회사에서 글 쓰는 것은 "돈 받고 글 쓰는 것"이라는 말이 제일 와닿았다.

    "대통령 보고서"라는 책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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