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
벌구독백 2024. 5. 16. 23:32
종종 회사에 입만 열었다 하면 구라를 치는 "벌구"가 있다. 착한 척, 열심히 하는 척, 팀원을 위하는 척 등 다양한 있어보이는 척을 하다가 통수를 치고 모든걸 쏙 가져간다. 회사에서 발생한 결과물은 개인 소유가 아니다. 회사 소유이다. 그러나 그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주도적으로 열심히 만들어간 사람들은 존재한다. 근데 그 결과물을 만들어간 사람이 아닌, 쌩뚱맞은 사람은 결과물을 자기 성과로 가져갔다. 프로젝트가 성과가 조금씩 생기니 갑자기 드랍시키고 그 프로젝트는 자기 사업부에서 진행하더라..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 요즘은 SNS에 성공담이라면서 그 프로젝트에 히스토리를 자랑스럽게 올려놨다. 사람들은 모를꺼다. 그 사람이 벌구라는걸.. 나는 그 벌구같은 어른이 되지 않기로 다시 한번 다짐했다.